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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우·강풍·산사태로 최소 20명 사망…시진핑 "구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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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7.07 18:56:54

간쑤성 산사태 33명 매몰…5명 사망·21명 수색 중
후베이성 폭우·강풍에 최소 11명 숨지고 1명 실종
헝저우시, 폭우로 저수지 제방 무너져 4명 사망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국 곳곳에서 폭우·강풍·산사태가 연달아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구조·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7일 중국중앙TV(CCTV)와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쯤(현지시간) 간쑤성 룽난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모두 33명이 매몰됐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매몰자 21명을 발견했다.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산림 내 잡목 제거 작업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작업자들로 파악됐다.

중국 당국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중앙 실무팀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후베이성 동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전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후베이성 일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시좡족자치구 헝저우시에서도 지난 4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내린 폭우로 저수지 제방이 붕괴하면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조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폭우와 강풍으로 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등이 잇따르면서 중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구조·수색, 부상자 치료,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막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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