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C3 AI(AI)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신규 AI 플랫폼 출시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노스랜드 캐피털은 C3 AI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6달러로 60% 높였다. 이는 직전 종가 대비 약 3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C3 AI의 주가는 전일대비 4.29% 오른 12.03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배경은 C3 AI가 새롭게 선보인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 ‘C3 Code’ 덕분이다. 노스랜드는 해당 플랫폼이 신규 고객 확보 속도를 높이고 기존 고객의 서비스 이용 확대를 촉진해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C3 Code는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에이전트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간을 수일로 단축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개발 과정을 수행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 라티모어 노스랜드 애널리스트는 C3 AI가 기존에 구축한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또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대상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3 AI는 신규 플랫폼의 시장 확산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첫 행사에는 46개 기업에서 110명이 참여했으며, 비즈니스 및 IT 담당자들이 불과 며칠 만에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 행사 3회를 추가로 마련했다.
노스랜드는 기업들의 AI 투자 수요가 회복되고 고객사의 관련 지출이 확대되면서 C3 AI의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간 단축이 실제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 성장 전망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