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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내년 주민참예산사업 33건 확정…9.4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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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1.06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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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밤길을 더 밝게 비춰주는 조명시설과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 등 의정부시민이 제안해 내년부터 시행할 사업 33건을 확정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시청 회룡홀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사진=의정부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심의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하며 주민 등으로 구성된 위원과 공무원 등 48명이 참석해 사업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33건, 9억 4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시행할 주요 사업으로는 △부용천 산책로 수목 정비 △청년 첫차 안전키트 지원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보행 안전조명 설치 등이 있고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과 생활환경 개선, 주민 안전, 청년 지원 등에 대한 필요를 반영해 결정했다.

특히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사업 9건과 청소년위원회가 제안한 사업 1건도 선정, 미래세대의 목소리도 예산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되며 오는 12월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349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뒤 본격 추진하게 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현동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원기 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필요성을 느끼고 제안한 사업이라 뜻깊다”며 “제안한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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