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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생산 압박 나선 트럼프 행정부, 기술 제품 전반에 신규 관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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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8.27 2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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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에 대한 대규모 신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8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수입 관세가 부과되는 기술 제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외국 기업들에 대한 관세 면제나 완화 조치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투자와 연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관세의 단계적 도입 기간은 현재 검토 중이며, 해당 방안은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수정될 수 있다.

새로운 관세는 이미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일 엔비디아(NVDA)도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수 분기 동안 높은 메모리 반도체 비용으로 인해 총이익률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신규 관세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반도체 생산 촉진 목표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는 데는 보통 수십억 달러와 수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생산 능력이 확대될 때까지 미국 기업들은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공급업체를 비롯한 해외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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