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도(2025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사 78곳, 지방공단 86곳, 직영기업 10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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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안전·환경 등 경영관리가 미흡하고 사업수지비율과 노동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재무관리와 조직·인사관리 부문이,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은 안전·환경과 경영효율성 부문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오는 9월 기관별로 회계사 등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을 꾸려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반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비롯해 모두 20개 기관이 받았다.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중점관리 품목의 출하량 확대와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산지 직접 지원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농가 지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이상 상황 탐지 시스템 도입과 설비부품 국산화, 노후 지하상가 운영 개선 등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비전을 반영해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안전과 지역상생·협력, 공공서비스 등 사회적 책임 분야는 지난해보다 평가 비중을 확대했다. 그 결과 안전시설 투자 규모는 2024년 1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9000억원으로 증가했고, 도시개발공사들은 공공·청년주택 공급 등을 통해 42조 8000억원 규모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지방공기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영평가를 운영하고, 제도 개선과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