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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심평원 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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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6.08.06 1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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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 핵심인 뇌 질환 치료까지 최고 수준 입증
심장에서 시작된 고령 뇌졸중 환자, 심·뇌 협진으로 골든타임 지키기도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심장질환 치료는 물론, 골든타임 확보가 핵심인 뇌 질환 치료까지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2006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11차 평가는 2024년 10월~2025년 3월 진료분에 대해 급성기 뇌졸중 입원이 10건 이상인 상급종합병원 46곳, 종합병원 222곳 등 총 268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다.

세부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 및 시설(Stroke Unit) 구성 여부 ▲병원 도착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 치료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출혈성/허혈성) 등 평가지표와 ▲구급차 이용률 ▲증상 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4.5시간 이내)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건당 진료비 고가도지표(CI) 등 모니터링지표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 부천세종병원은 종합점수 96.18점(95점 이상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전체평균(85.17점)보다 크게 웃돈 수치다.

특히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 치료 실시율 ▲기능평가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4.5시간 이내) 등 평가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심장 및 뇌 질환 치료 역량은 긴박한 의료현장에 실제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 올초 A씨(78·여)는 신체 우측에 힘이 빠지는 우측 위약 증상으로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일어나 부천세종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운동·감각·언어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뇌졸중의 강력한 전조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씨의 경우 단순 뇌혈관 문제가 아닌, 심장 내 발견된 가동성 종괴(혹)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의료진은 심장에서 유래한 혈전에 의해 증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주목했고, 즉시 항응고 치료를 시행했다. A씨는 약물 치료를 통해 입원 10여 일 만에 심장 내 가동성 종괴가 거의 소실됐고, 증상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퇴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뇌졸중은 골든타임 확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빠른 내원과 함께 신속·정확한 치료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 즉각 대응은 물론 치료 후 전문적인 재활 등 뇌졸중 치료 전반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심평원 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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