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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대 사기 혐의'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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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I 2026.08.07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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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7일 검찰 송치
노머스 선수금 242억·전세보증금 50억원대 편취 혐의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차 대표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주식회사 노머스와 계약을 맺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은 뒤 약속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인 명의 주택을 두고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 50억원대를 받고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규모는 300억원대다.

앞서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45분간 심문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지난달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사실 보완 등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 경찰이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세 번째로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같은 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해 왔다. 차 대표 측은 지난달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차 대표는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하며 연예 사업에 뛰어들었다. 원헌드레드는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소속 연예인들과 갈등을 빚어 왔으며,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4월 법원에서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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