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타 에어라인스(DAL)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에도 1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3분 개장전 거래에서 델타 에어라인스 주가는 전일 대비 1.61% 하락하며 87.57달러로 다시 내려갔다.
이날 개장을 앞두고 델타 에어라인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56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53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달러로 전망치 174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로 6.50달러에서 7.50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5.97달러를 크게 웃돈 수준을 내놓았다.
특히 델타 에어라인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연료비에도 14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155억달러 대비 14% 성장했으며, 이는 고객 부문 전반에 걸친 강력한 수요 덕분이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에어라인스 최고경영자(CEO)는 “델타 에어라인스의 브랜드와 업계 입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역사상 가장 높은 분기 연료비를 흡수하면서도 14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달성한 것은 전반적인 수요 강세와 브랜드 선호도 증가, 그리고 다각화된 수익 기반의 모멘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전망과 관련해 델타 에어라인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 중반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에서 13%, 조정 EPS는 2.00달러에서 2.5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EPS 가이던스 범위의 중간값인 2.25달러는 현재 시장 기대치보다 긍정적이다. 또한 델타 에어라인스는 연간 30억달러에서 40억달러 규모의 잉여 현금 흐름 가이던스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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