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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강원 동해로 본사 이전…생산·경영 통합해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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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10.15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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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동해공장서 본사 업무
건설경기 침체 대응·지역경제 활성화
서울사무소는 영업 기능 유지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쌍용C&E가 서울 본사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로 이전한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멘트 수요 부진에 대응하고 생산현장과 경영지원 조직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사업 부문은 영월공장으로 옮겨 동해와 영월을 중심으로 한 복수거점 경영체계를 구축한다.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사진=쌍용C&E)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사진=쌍용C&E)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지난 14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주소지를 서울에서 강원 동해시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동해공장에서 본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생산시설과 경영지원 기능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생산·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원가·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쌍용C&E는 1964년 영월공장, 1968년 동해공장을 차례로 가동하며 강원 지역에 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주력 생산시설인 동해공장은 연간 1150만t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체 임직원 약 1100명 가운데 서울 중구 본사에는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획·회계·지원·감사 등 경영지원 기능은 동해공장으로 이전해 생산현장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환경사업 부문은 영월공장에 배치해 사업별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든 본사 기능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아니며, 수도권 고객과의 업무 연계가 중요한 영업과 자금·전산 기능은 기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생산과 경영지원 기능은 강원 지역에 집중하면서 수도권 영업 거점은 유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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