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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는 자택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티셔츠 차림의 김 여사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 김 여사는 흰 내의 차림의 윤 전 대통령에게도 마이크를 건넸고, 윤 전 대통령도 노래에 몰입했다.
정 전 행정관은 “두 분은 ‘오페라의 유령’을 재미있게 보셨던 기억에 OST인 ‘All I Ask of You’ 노래마저도 듀엣으로 연습하던 다정한 부부였다”고 전했다.
SNS 계정 프로필에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수용자 우편 주소를 내세운 정 전 행정관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거짓 선동의 진실과 소박했던 일상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스스로 소개했다.
정 전 행정관은 지난 8월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 전 대통령 탄핵 후 김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종일 누워만 계셔야 하고, 식사를 거의 안 하셔서 일어설 기력도 없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19일간 서울남부구치소에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묻는 민원이 총 961건 접수됐다.
지난 5월에는 3건뿐이던 관련 민원이 이처럼 급증한 배경에는 김 여사 재판에서 나온 건강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행정관의 증언이 있었던 날 김 여사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도 SNS를 통해 “민원 덕분에 김 여사께서 구치소 내에서 약도 잘 조절하고 링거 치료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확보한 구치소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8월 어지럼증을 호소해 수액 처치를 받았으나, 식사는 구치소 제공 단체식은 선택적으로 먹고 영치금으로 구매한 식품을 취식 중이다.
최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 기간 구치소에서 받은 영치금이 22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3대 의혹 사건 상고심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대법원 선고가 나오지 않으면 석방될 가능성도 있다.
김 여사 석방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부겸 의원은 지난 19일 “31일 김건희가 석방되는 꼴을 보게 되면 그다음 조희대 탄핵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객관적인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조국혁신당이 공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의 실효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 나온 발언이다.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 위법성이 드러난 업무추진비 및 격려금 집행 의혹 등을 조 대법원장의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을 향해 조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할 공동 태스크포스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면 김건희 씨가 오는 31일 구속기간이 만료돼 석방된다”며 “그 이전에 원 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어 탄핵 소추를 의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김 여사의 변호인으로서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3주가 길다면 단 3일이라도 구치소 밖으로 나와서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받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며 잠시나마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정치권을 향해 “적어도 ‘김건희라는 사람을 현시국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5일 대법원에 김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의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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