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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다시 날갯짓…이스타항공, 장가계 노선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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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01 1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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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사무소 개설·주 2회 운항…내년 상반기 상하이 노선 주 4회 추가 계획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회복이 더딘 대구국제공항이 중국 장가계 노선 취항을 계기로 노선 확장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스타항공이 1일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청사에서 대구~장가계 노선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대구공항에 정기 국제선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사는 안정적인 노선 운영과 지역 영업을 위해 대구 사무소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구~장가계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장가계는 기암괴석과 협곡으로 유명해 국내 단체·패키지 관광객의 수요가 꾸준한 중국 대표 관광지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대구~상하이 노선도 주 4회 일정으로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상하이 노선까지 개설되면 관광 목적의 장가계와 비즈니스·개별여행 수요가 많은 상하이를 연결해 대구공항의 중국 노선 구성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김태우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우성진 동구청장,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이번 취항은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2025년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은 2019년의 58.1% 수준에 머물렀다.

대구시는 항공사가 신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추가 노선을 개설하도록 재정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연계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거점 항공사 육성, 외국인 관광객과 전세기 유치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공항 접근성과 이용 편의 개선도 추진한다.

다만 상하이 노선의 실제 취항과 운항 편수는 항공 수요와 운수권·슬롯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규 노선이 장기간 유지되려면 안정적인 탑승률과 인바운드 관광객 확보도 필요하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스타항공의 대구 첫 취항이 침체된 대구공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공항의 경쟁력을 믿고 더 많은 노선을 개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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