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자본시장위원회(CMB)는 알누스 야트름 멘쿨 데에를레르, 불스 야트름 멘쿨 데에를레르, 푸술라 야트름 멘쿨 데에를레르 등 증권사 3곳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시켰다.
당국은 이들 증권사의 재무건전성과 관련된 규정을 근거로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영업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흐메트 심셰크 튀르키예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자산운용사 경영진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들 증권사 3곳의 직원은 전체 300명이 넘는다.
튀르키예 자산운용사 스트라테지 포르트푀이 요네티미의 부라크 체틴제케르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업계는 이미 위축되고 있으며, 이러한 위축세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용자산과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비용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불가피하게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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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또 다른 증권사인 인포 야트름 멘쿨 데에를레르는 50명 이상을 감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증권사 영업 중단 조치는 펀드 위기의 여파가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앞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온 자산운용사 테라와 푸술라가 일부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에 응하지 못하면서 약 50만명의 투자자가 가입한 펀드 131개에 청산 명령이 내려졌다. 테라와 푸술라의 총 운용 자산은 약 29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술라·테라 등 투자그룹의 최고위 인사 4명은 체포·구금됐으며, 시장 조작 혐의를 받는 관련자 38명은 검찰에 넘겨졌다.
올해 9월 중순 이후 튀르키예 증시에서는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 넘게 증발했다. 튀르키예 증시의 대표 지수인 보르사 이스탄불 100(BIST 100)의 최근 한 달 평균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감소했다.
이스탄불 소재 금융자문사 아칼린 파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인 알페르 아칼린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모두에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