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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업계에서는 용산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 등이 후보지로 발표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멸실을 동반하지 않아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와 자치구,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커지며 정부는 추가적인 여론 수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최근 계속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용산구 역시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2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공원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며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토부는 1·29 대책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발표됐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2028년 말, 태릉CC와 과천 경마장 부지를 2029년 말까지 착공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다만 이 역시 서울시·자치구,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며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추진과 관련해 “6000가구 원안 사수를 당연히 해야 하고 그것이 국제업무지구 취지에 맞는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태릉CC와 관련해 “태릉 문화재 훼손 우려와 교통 등 기반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천 경마장 부지는 과천시가 기반시설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