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장 전 거래에서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9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보다 4.02% 상승하며 254.9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마벨 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은 27억 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93달러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일 호실적 발표 후 개장 전 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엔비디아(NVDA)가 마벨 테크놀로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를 넘는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분기당 20억 달러를 웃돌면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의 설비투자 사이클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게 월가의 판단이다.
특히 전일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전망치 104억 달러보다 높은 108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한만큼, 마벨 테크놀로지의 맞춤형 실리콘 및 광학 디지털 신호 처리(DSP)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근 네 분기 동안 실적 발표 이후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 움직임은 위로는 최고 14.7%를 직전 분기에 보였으며, 반면에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에는 15.9%나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