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KG모빌리티플랫폼, 3분기 영업익 75억원…적자 털고 흑자전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화 기자I 2026.11.05 15:32:3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매출 4804억원·영업익 75억원…소매 판매 확대·재고 부담 완화
3분기 누적 기준은 영업손실 119억원…전년비 매출 27.8% 감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G모빌리티플랫폼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진 데다 재고 운영 효율화와 소매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해 실적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카(K Car)를 운영하는 KG모빌리티플랫폼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8% 줄었다. 반면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3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271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KG모빌리티플랫폼 CI. (사진=KG모빌리티플랫폼)
KG모빌리티플랫폼 CI. (사진=KG모빌리티플랫폼)
수익성 회복은 재고 관리와 매입 구조 개선이 이끌었다. 2분기에 반영됐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가운데 기존 재고 차량의 가격 조정 부담이 줄고 신규 매입 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과 소매 부문 대당 마진 등 주요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

실제 3분기 매출총이익은 4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0.3%로 2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재고 회전 속도 역시 전 분기 대비 빨라지면서 재고 운영의 효율성도 개선됐다.

판매량도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전체 판매대수는 3만3335대로 전 분기보다 7.1% 증가했다. 특히 소매 판매대수는 11.2% 늘어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소매 부문 매출액도 423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9% 확대됐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외형 감소세가 뚜렷하다. 3분기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줄었다.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소비자의 차량 구매 부담이 거래 위축으로 이어진 데다, 수익성과 재고 건전성을 우선하는 보수적인 매입 전략도 판매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경매 사업 부문도 부진했다. 주요 수출국의 규제 강화와 물류 불확실성으로 해외 중고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3분기 경매 부문 매출은 384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38.3%에 달했다.

누적 실적은 아직 적자 국면이다.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1조4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6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36억원 순이익과 대조를 이뤘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당분간 수익성과 재고 건전성을 중심으로 경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판매 규모 회복에도 나설 계획이다. KG그룹 편입을 계기로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도 모색한다. KGM의 해외 판매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룹 내 금융·결제 계열사와 협력해 구매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인국 KG모빌리티플랫폼 대표는 “3분기 소매 판매와 수익성 지표에서 전 분기 대비 개선을 확인했다”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수익성 회복과 판매 확대를 병행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