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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씨젠(096530)이 발행주식의 10%가 넘는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에 나선다. 소각 대상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549만여주 전량으로, 장부가액 기준 약 1737억원 규모에 달한다.
씨젠은 보통주 549만159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소각 물량은 현재 발행주식 총수 5222만5994주의 약 10.52%에 해당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씨젠의 발행주식 총수는 4673만4402주로 줄어든다.
소각 예정금액은 1737억원이다. 이는 씨젠이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의 평균 취득단가 3만1636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장부가액이다. 이미 취득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이라 이번 소각 과정에서 1737억원의 현금이 새로 지출되는 것은 아니다.
씨젠은 이번 결정의 목적이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없애 전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