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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밀스 레이먼드제임스 워싱턴 정책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의회 조사가 첨단 AI 모델의 안전기준과 독립적인 평가, 사고 보고 의무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압력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의회 조사 확대가 곧바로 규제 입법이나 건설 중단을 뜻하지는 않는다. 투자자들이 살필 부분은 조사와 정책 논의가 실제 사업 일정과 비용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다.
민주당의 승리가 증시 전체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에드 클리솔드 네드데이비스 미국 수석전략가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연말 주가 상승세를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지만, 통상 주가 상승 자체를 막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지키는 경우에는 국채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호아킨 크리츠 라라 누메라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가는 “추가 세제 개편이나 대규모 국방예산 확대가 추진되면 미국 재정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적자가 늘어 국채 발행 부담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존 채권 가격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달러의 반응은 복합적이다. 칼 샤모타 코페이 수석 시장전략가는 “공화당의 양원 수성이 초기에는 국채금리 상승을 통해 달러를 지지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적자 재정정책과 제도적 불확실성 등이 투자자의 환위험 회피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AI 산업에는 정책 연속성이 긍정적일 수 있다. JP모건 전략가들은 공화당이 의회를 유지하면 규제 완화와 연방 인허가 가속화 등이 AI·인프라 확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느 결과든 재정 문제가 쉽게 풀릴 것이라는 기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의 양원 장악이 재정 전망에 중립적이거나 다소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정치 구도가 바뀌어도 악화하는 재정 흐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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