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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산 증가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 이날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9741만4196주)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21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주식 평가액은 21조2362억원으로 치솟았다. 개인 주주가 단일 종목으로 20조원대 주식 재산을 보유한 것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물산도 종가 36만원을 기록하며 12조8479억원까지 주식 재산을 끌어올렸다.
‘10조 클럽’ 판도 확대…오너 자산 동반 상승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주들의 자산 가치가 향후 더욱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삼성전자는 이날 월마트와 일라이릴리를 제치고 시총 1조12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2위로 뛰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초거대 기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1조달러 클럽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류와 함께 전례 없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초호황이 겹치면서, 세계적인 빅테크로서 몸값을 제대로 평가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시총 톱10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현재 10위는 테슬라(1조5660억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다소 주춤한 기류여서 역전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이미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올리며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강한 긍정론으로 선회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3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올렸고,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생명 목표가를 33만원으로 상향하며 “내년 대규모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취로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회장 외에 국내 주식 부호들의 10조 클럽 지형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홍라희 전 리움 관장(17조9336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74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9079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0조3024억원) 등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이미 주식 평가액 10조원을 넘겼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합산 주식평가액이 100조원을 어느 시점에 넘어설 것인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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