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LP 성장펀드 출범식 및 3분기 모태펀드 정책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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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성장펀드는 모태펀드가 20%, 연합출자자가 40%를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올해는 모태펀드 1700억원과 연합출자자 3400억원 등 5100억원을 재원으로 1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정부 투입 금액의 재정승수효과를 최대 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LP 성장펀드는 연기금 3곳과 금융권 8곳, 산업계 7곳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기금에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공급망안정화기금이 함께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신한·KB·iM·BNK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효성·GS·선익시스템·극동물류·태화그룹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이 중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공급망안정화기금, KMI한국의학연구소, 극동물류그룹, 한국수출입은행 등 5곳은 이번 펀드를 계기로 처음으로 벤처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번 펀드로 연기금의 벤처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LP 첫걸음 펀드’에 출자한 무역보험기금은 200억원 출자 규모였다. 중기부는 올해 LP성장펀드를 통한 연기금 출자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는 방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펀드는 정부의 재정 비중을 낮추고 출자기관이 투자 분야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출범식에서 진행된 비전토크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이동훈 부행장은 최근 법 개정으로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출자가 가능해져서 LP 성장펀드를 첫 사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방산 기업의 수출, 금융 등을 중점 지원하는 수출입은행과 BNK금융그룹은 공동 협력을 통해 총 1100억원 규모의 방산 특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모펀드를 통해서 단발성 출자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체계적인 출자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세계는 지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각 국가가 혁신 생태계를 매개로 국가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는 글로벌 경쟁 시대”라며 “우리나라 역시 역량을 모아 함꼐 노력해야 될 시점으로, LP성장펀드를 시작으로 정책 금융과 연기금, 퇴직 연금, 민간 자본이 한 데로 묶어 국가 자본을 보다 혁신적인 자본으로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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