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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사람에게 다시 민생경제 대책을 맡기겠다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그동안 김용범 정책실장은 경제정책 담당자로서 일관되게 함량 미달의 수준만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AI국민배당금’은 기업의 성과를 포퓰리즘 정책의 불쏘시개로 쓰려는 극단적 주장이었다”며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책실장이냐, 아니면 베네수엘라의 정책실장이냐”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5월 김 실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성공의 비용이라는 입장을 냈다가 국민적 공분을 샀던 바가 있다. 전 국민이 3고 현상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도 자화자찬하며 기꺼워하는 모습은, 마치 춘향전에서 탐관오리들의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의 원망소리 높다’는 시구를 방불케 했다”고 적었다.
또 “지난 7월 코스피 대폭락의 주요 원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ETF임이 분명한데도 오히려 김 실장은 변동성을 개인투자자의 성향 탓으로 돌렸다”며 “정부 관료가 잘못된 정책을 변명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자신의 잘못을 국민에게 뒤집어씌우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부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역대 정부의 그 어떤 정책실장도 이처럼 악명을 떨친 경우는 없었다. 우리 국민들이 경제부총리 이름은 몰라도, 정책실장 이름은 다 알 정도”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을 경질하시라. 인사가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대통령이 김 실장을 중용하는 한, 경제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대통령은 김용범 실장인지, 국민인지 둘 중에서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