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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알고리즘 전쟁’의 본격화로 보고 있다. 강상기 한양대 AI솔루션센터장은 “이 같은 흐름이 더 진전되면 ‘아이언맨’과 유사한 형태의 무기체계도 현실화할 수 있다”며 “피지컬 AI 확산이 국방 분야 패러다임 전환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 육군 제18공수군단은 지난해 말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스칼렛 드래곤’ 훈련을 통해 지난 2003년 이라크 파병을 모델로 AI작전을 실행했다. AI 덕분에 제18공수군단은 단 20명의 인력으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이라크 파병 당시 2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작전성과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쟁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같은 대기업은 물론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마음AI 등 스타트업까지 AI와 국방 기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AI의 군사적 활용이 현실화하면서 우리 군도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을 목표로 3단계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전 영역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완성하는 3단계 달성을 2030년 이후로 목표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AI를 활용한 군 전력 고도화, 이른바 ‘국방 AX(AI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범부처 국방 AX 관련 예산도 약 997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방 AX가 더는 개별 시범사업 수준이 아니라, 여러 부처가 함께 밀어붙이는 전략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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