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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쿠팡 물류센터의 단일층고가 약 10m에 달하는 만큼 소방용수가 침투하기어려운 환경도 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소방본부 측은 “지상 6~7층의 고층부 연소로 인해 지상에서의 일반 방수 주수력이 약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높은 층고 및 고층부 집중 방수에 따른 다량의 소화용수를 공급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물류센터 4, 5층엔 리튬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물류 로봇 수백대가 보관돼 있던 것도 문제가 됐다. 자칫 배터리로 불이 옮겨 붙어 열폭주 등 화재가 확산되면, 인근 석유화학공장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의 화재로 인한 건물 일부 붕괴 위험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콘크리크 파편이 지면으로 낙하했고, 60m 이상 높이에서 샌드위치패널 철판 등이 떨어지는 등 소방장비 운용에 제약이 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시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초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던 소방당국은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 초진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