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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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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8.12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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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투병 소식 알려져
유작은 KT스튜디오지니 '연애박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인기작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판석 감독은 이날 사망했다. 뇌출혈로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가운데, 안 감독의 투병 소식이 지난 달 31일 전해졌다. 당시 스튜디오지니 측 관계자는 “현재 회복 중”이라며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다. 방송 일정에는 문제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추영우, 김소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1961년생인 안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다.

고인의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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