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에 따르면 하이원 스노보드팀은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스페(Saas-Fee)에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스노보드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프로팀과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 일정이 맞물리며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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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능기부가 체육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강원랜드가 구축한 ‘육성의 선순환 구조’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유소년들의 지도자로 나선 장태열 코치는 과거 하이원 아카데미 코치를 시작으로 국가대표팀을 거쳐 현재 하이원 스노보드팀을 이끌고 있다. 함께 참여한 장서희, 김지언 역시 하이원 아카데미가 배출한 유망주 출신이다. 과거 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으며 세계무대의 꿈을 키우던 어린 선수들이 어느덧 프로 선수와 지도자로 성장해,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을 직접 이끄는 위치에 선 것이다.
이는 눈앞의 성적에만 급급해 단기 후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스포츠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원랜드는 2006년 하이원 아카데미를 설립한 이래, 매년 스노보드와 골프 부문에 각각 1억 원을 지원하며 비인기 종목 및 꿈나무 발굴에 투자해 왔다. 약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기업의 뚝심 있는 후원이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넘어, 선배가 후배를 견인하는 자체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제만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가 다시 후배를 지도하는 이번 재능기부는 강원랜드가 20년 가까이 이어온 유소년 선수 육성 선순환의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역에 있는 선배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이 유소년 선수들의 세계무대 진출에 가장 좋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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