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인도 전역에서 삼성닷컴과 삼성숍 앱을 통해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했다. 플래그십과 중급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리퍼비시 제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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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대비 낮은 가격에 판매하되 삼성의 품질·보안·사용자 경험 기준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제품에는 신제품 갤럭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1년 제조사 보증이 제공된다.
수밋 왈리아 삼성전자 인도 온라인직접판매 사업·기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갤럭시 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더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인증 중고폰 시장 확대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이 스마트폰 제조원가를 끌어올리면서, 신제품 구매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중고·리퍼비시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인도는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이 큰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