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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스타, 실적 회복세 본격화...투자의견 상향-TD 코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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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06 23:20:1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TD 코웬은 미국 지역은행 플래그스타 파이낸셜(FLG)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8달러로 올렸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3%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플래그스타 파이낸셜의 주가는 전일대비 1.41% 오른 14.80달러에 거래 중이다.

TD 코웬은 플래그스타의 실적 회복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TD 코웬은 플래그스타가 보유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저수익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가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대출은 다가구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평균 수익률이 3.8%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들 대출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만기 도래하거나 금리가 재조정될 예정이며, 회수된 자금은 SOFR(담보부익일물금리) 대비 2.25~2.40%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업·산업(C&I) 대출로 재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TD 코웬은 또한 2년 넘게 이어진 대출 감소세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업·산업 대출 부문이 약 18억 달러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장기간 축소됐던 대차대조표가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의미이다.

자금 조달 비용 개선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플래그스타는 올해 2분기 약 50억 달러 규모의 고금리 정기예금(CD)을 재조달할 예정인데, 평균 금리가 기존보다 약 25bp(1bp=0.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TD 코웬은 플래그스타의 예금 금리가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이자부 예금 비용은 3.13%로 동종 은행 평균인 약 2.6%를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 경쟁 압력이 완화될 경우 경쟁사보다 더 큰 폭의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TD 코웬은 “대출 자산 재편과 조달 비용 개선, 대출 성장 재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순이자마진(NIM)과 순이자이익(NII)이 중기적으로 의미 있는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플래그스타의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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