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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서울지하철은 운임 할인과 무임수송 등 다양한 공공정책을 수행하고 있다”며 “서울시 정책으로 결정한 운임 요금을 공사에 부담시키면서 그 결과 발생한 재정문제를 노동자의 인건비와 신규채용 축소로 해결하려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운영시간과 운행체계의 비효율성에 관한 비판도 이어졌다. 노조는 “오전 1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연장운행을 단축 및 폐지하는 방안을 즉각 실시하고 불필요한 운영비용부터 아껴야 할 것”이라며 “운행시간 조정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을 청년 신규채용과 안전인력 확충, 서비스 향상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를 향해 “지하철 적자의 구조적 원인과 정책 사업에 따른 재정부담을 명확히 구분해 현실적인 운임 요금을 결정해야 한다”며 “운행시간 조정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를 시민분들께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의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경영 효율화에 대한 재량권이 공사 사장에게 위임돼 있다”며 “경영 합리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공사의 숙명”이라고 답했다.
그는 교통공사 통합 이후에도 정원이 거의 줄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적자가 매년 늘어나는 현실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노조 입장에서는 한 명 줄이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어느 정도 타협점은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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