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머노이드, 시연 중 노인과 부딪혀…혼자 쓰러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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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6.02.05 20:56:34

쇼핑몰 로비서 진행된 행사서 사고
이후 노인 병원 이송…로봇은 회수
엑스펑모터스 ''아이언''은 쓰러지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중국 로봇 기업들이 쇼핑몰 등 공개 장소에서 시연 행사를 벌인 가운데 휴머노이드가 돌연 쓰러지거나 사람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에서 진행된 휴머노이드 시연 행사에서 로봇과 노인이 부딪힌 현장 모습.(사진=SNS 갈무리)
5일 상하이 데일리, 양쯔완바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 로비에서 진행된 휴머노이드 시연 행사에서 로봇이 노인과 부딪혔다.

상하이데일리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상의를 입은 로봇이 양팔을 좌우로 벌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고 노인이 다른 사람들의 부축을 받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고 이후 시연 행사는 중단됐으며 노인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측은 노인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로봇에 놀라 피하려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전했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시연 중 로봇이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톈진의 한 춘제 축제 현장에서는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H1’이 손을 내미는 관객에게 머리를 들이밀며 달려들었다.

지난달 31일 중국 선전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엑스펑모터스의 '아이언' 시연 행사 중 휴머노이드가 쓰러지고 있는 모습. (사진=X 갈무리)
지난달 31일에는 선전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시연 행사 중 로봇이 쓰러지기도 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엑스펑모터스의 휴머노이드 ‘아이언’은 당일 시민들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에 걸어 나온 뒤 오른팔을 들어 올리던 중 왼쪽 뒤 방향으로 쓰러졌다.

SNS 등에서 퍼진 영상에는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아이언을 향해 달려오지만 로봇의 얼굴 쪽이 바닥을 향해 엎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허샤오펑 엑스펑모터스 회장이 지난 2일 SNS를 통해 시연 행사 중 휴머노이드 '아이언'이 쓰러진 모습을 공유한 뒤 "모든 아이들이 걷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떠오른다"고 밝힌 게시물. (사진=X 갈무리)
이 같은 모습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확산하자 허샤오펑 엑스펑모터스 회장은 지난 2일 SNS로 휴머노이드가 쓰러지는 영상 등을 공유한 뒤 “모든 아이들이 걷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넘어지면 다시 균형을 잡고 그다음엔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 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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