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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업사원 이현재, 기업 대상 '하남 세일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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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1.05 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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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0조 투자유치 목표 제시
5일 킨텍스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교산, 미사, 캠프 콜번 등 5대 투자거점 부각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2030년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 유치전에 돌입했다.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와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미사 K-컬처 복합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세워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사진=하남시)
하남시는 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하남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AI 시대, 기업이 찾는 모든 조건에 답하는 도시 하남’을 주제로 하남의 투자 환경과 주요 개발사업, 기업 지원정책 등을 소개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의전과 형식적인 인사말은 최소화하고 하남시의 입지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IR, 기업매니저의 투자 지원제도 및 실제 지원 사례 발표에 집중했다. 특히 투자 부지와 입지 여건, 공급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하남시는 기업 입지의 핵심 조건으로 교통 접근성과 인재 확보, 정주 여건, 투자 부지를 꼽았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지하철 5호선이 운행 중이며, 9호선과 3호선 연장 사업도 각각 2031년과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GTX와 위례신사선 연장 추진, 올림픽대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평균연령 42세, 생산연령인구 비중 69.4%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는 점도 부각했다. 교산·미사·감일지구 개발에 따른 추가 인구 유입으로 향후 인구 60만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 수변과 미사호수공원, 검단산 등 자연환경에 스타필드 하남 등 문화·쇼핑시설을 갖춘 정주 여건도 기업 유치의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하남시는 또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와 AI 혁신클러스터, 미사 K-컬처 복합단지, 캠프콜번, 창우동 H2 부지 등을 5대 투자 거점을 앞세웠다.

5일 킨텍스에서 열린 하남시 투자유치 설명회.(사진=하남시)
5일 킨텍스에서 열린 하남시 투자유치 설명회.(사진=하남시)
교산신도시 10개 자족블록에는 AI 첨단산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자족 5블록에는 경기도와 함께 3조원 규모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7블록은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 혁신클러스터에는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KT클라우드·KT투자운용 등이 참여기관으로 소개됐다. 연구와 인재 양성, 데이터 인프라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미사 K-컬처 복합단지도 주요 투자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하남미사 K-컬처’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약 1만 2000호의 주택 공급과 함께 미사경정공원·한강 수변을 활용한 공원 조성, K-컬처 복합단지 구축방안 마련 등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2만~3만석 규모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을 조성해 공연·콘텐츠·관광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복합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산곡동 캠프콜번은 약 25만㎡ 규모의 업무·상업·문화 복합개발사업으로,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창우동 H2 부지도 약 16만㎡ 규모로 스타필드 하남과 한강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기업의 투자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부지별 공급 일정도 제시했다. 2028년 교산 자족 5·7블록을 시작으로 2029년 교산 자족 1~3블록과 H2 부지 등의 입지 여건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기업매니저가 기업 발굴과 상담부터 투자 실행, 입주 이후 정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이글루코퍼레이션 본사·연구소 이전 지원과 성원애드피아 인허가 기간 단축, 연세하남병원 인허가 지원 등 실제 기업 지원 사례도 공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6년을 시작으로 10조 투자유치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 주거와 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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