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모간스탠리는 23일(현지 시간) 테슬라(TSLA)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향후 수년간 대규모 자본지출(Capex)이 이어지면서 현금 소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7달러에서 400달러까지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동일 비중’을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나, 모간스탠리는 테슬라가 향후 2~3년간 자본지출 확대 계획을 공식화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에 따른 현금 유출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테슬라의 2026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보다 7%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와 에너지 사업의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결과다. 또, 테슬라의 2027년 자본지출이 약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200억달러보다 10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다만 모간스탠리는 이 같은 투자 확대가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투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규모 로보택시 네트워크 구축과 옵티머스 상용화가 언제 본격적인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16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6.16% 하락한 350.98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