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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20대는 긍정 33.9%, 부정 59.0%였고, 30대는 긍정 36.6%, 부정 61.0%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8%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40대는 긍정 53.2%, 50대는 59.3%로 과반을 유지했다. 60대는 긍정 49.1%, 70세 이상은 49.5%였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7~31일 전국 유권자 2508명 대상)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5.9%로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취임 이후 최저치이자 3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 평가는 50.5%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주보다 7.4%포인트 하락한 31.9%를 기록했고, 20대도 2.4%포인트 내린 30.4%에 그쳤다. 40대와 50대 역시 각각 50.0%, 54.5%로 전주보다 하락한 반면 60대는 3.0%포인트 상승한 54.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증시 급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부동산 세제 개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제시했다.
20·30세대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도 청년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러 국정과제 중 속도를 높여야 할 것 중 하나가 청년 대책”이라며 “청년들이 지금 거의 취약계층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책은 교육과 취업, 소득과 자산, 주거와 결혼 등 청년 삶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걸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보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 문턱을 낮추고 맞춤형 지원은 더욱 두텁게 설계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6일 2030세대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일수록 청년층은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대출까지 막히면서 전세나 월세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출 없이는 집을 마련할 방법이 없는 만큼 대출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와 주식시장은 연결돼 있는데 주식 투자에서도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좋아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ARS(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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