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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개표 초반에는 양 후보간 차이가 더 작았다. 이날 새벽에는 약 92만 5000표 가운데 두 후보의 격차가 불과 43표였다. 선거의 향방은 아직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약 1만 5000표의 잠정 투표지 판정 결과에 달렸다.
콜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개표 진행 상황과 남아있는 투표지를 종합할 때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미시시피 주민들이 중간선거 역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로 투표소에 나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하이드-스미스 의원 캠프의 제이크 몬센 매니저는 “남아있는 수천표의 행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합법적으로 행사된 표가 모두 정확히 집계되면 미시시피 주민들이 하이드-스미스 의원을 재선시킬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번 접전은 예상 밖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대선에서 미시시피를 23%포인트 차로 이겼고, 선거 막판 하이드-스미스 의원 지원 유세까지 나섰다. 이에 콜럼 후보는 생활비 부담을 선거 운동의 중심에 뒀다. 소고기값이 비싸다고 불평하는 주민들에게 “다른 단백질을 고르라”고 했던 하이드-스미스 의원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콜럼 후보가 승리하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빼앗은 8번째 상원 의석이 된다.
양측 캠프는 잠정 투표지 개표와 관련해 치열한 법적 공방을 준비하고 있다. 미시시피주는 사진 신분증 미소지자, 유권자 명부 비활성화 사용자 등의 표를 잠정 투표지로 분류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상업 신용데이터 프로그램 기반의 유권자 명부 정비 작업으로 인해 수천명의 유권자가 잠정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당국은 잠정 투표지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다음 주 초 최종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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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 이후에야 나올 예정이다. 알래스카는 순위선택투표제를 쓴다. 1위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최하위 후보의 표를 차순위 선택에 따라 재분배한다. 알래스카 당국은 오는 10일과 13일 개표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18일 순위선택 집계를 한 뒤 25일까지 결과를 인증할 계획이다.
변수는 ‘두 번째 댄 설리번’이다.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같은 퇴직 교사 댄 J. 설리번이 출마해 1.7%를 얻었다. 설리번 의원 측은 민주당이 표를 분산시키려고 내세운 후보라고 주장해 왔다. 격차가 워낙 작은만큼 또 다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단 분석이다.
펠톨라 후보가 이기면 기록도 남게 된다. 그는 알래스카 원주민 출신 첫 상원의원이 된다. 또 2008년 마크 베기치 이후 처음으로 알래스카 상원 선거에서 이긴 민주당 후보가 된다.
결과 수용 여부도 관심이다. 설리번 의원은 모든 합법적인 표가 집계되고 인증되면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펠톨라 후보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지시했던 트럼프 대통령도 뉴욕타임스에 알래스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