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승기 "차가원, 전세금 105억 원 반환 회피" 법적대응 예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식 기자I 2026.08.06 16:45:51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차 회장 부부 소유 빌라 전세 계약
6일 계약 만료…"계획적 사기로 사료 돼" 주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대표인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가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았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승기(왼쪽), 차가원 회장(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이승기(왼쪽), 차가원 회장(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장재원 변호사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자로 이승기와 차 회장이 체결한 전세 계약의 만기일이 도래했다”며 “차 회장 법률대리인 측은 최근 법정에서도 ‘전세금이 문제없이 반환될 것’이라고 공언했고, 불과 며칠 전에도 이승기 측에 ‘전세금 반환에 문제가 없다’고 통지했으나 이는 허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차 회장 배우자는 ‘계약당사자인 차가원의 부재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불가능하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이승기는 이번 차 회장의 전세금 미반환 문제가 단순한 민사상 채무불이행이 아니라 형사 범죄의 영역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기는 2024년 차 회장 부부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라를 전세보증금 105억 원에 계약했다. 이 중 약 73억 원은 은행 대출금으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측은 차 회장이 시세보다 부풀려진 전세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차 회장 측은 이승기가 다주택자 세금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전속계약금을 대물로 전달받는 대가로 전세계약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들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가 전세 계약 자체를 고려하지도 않았던 시점에 이미 차 회장 측은 이승기 명의로 전세대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따라 대출심사 진행 전에 이미 약 73억 원이라는 규모의 대출이 실행될 것을 알고, 그에 맞추어 전세계약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 회장 부부는 전세금을 받은 직후 신탁사로부터 고액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받았다”면서 “이러한 정황에 비추어 차 회장 측은 위 부동산 인수에 필요한 자금 출처를 물색하던 중 유명 연예인으로 하여금 고액의 전세 대출을 받도록 한 뒤 사실상 그 대출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해 버리고 전세계약 종료 시 이를 반환하지 않는 형태의 사기 범행을 계획적으로 구상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류의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차 회장 측의 엄벌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본연의 연예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차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차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원헌드레드 레이블 산하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으로 활동하던 이승기는 지난 3월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