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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경제인 300명 한자리에…핵심광물·AI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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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7.09 22:45:54

이재명 대통령·후렐수흐 대통령 비즈니스포럼 참석
핵심광물·유통·디지털 등 3대 협력 분야 논의
양국 기업·기관 21건 MOU·계약 체결
AI·클라우드 인재양성·디지털 금융 협력도 추진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한국과 몽골 경제계가 핵심광물 공급망과 디지털, 소비시장 협력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 기업들은 핵심광물 공동개발부터 디지털 금융, AI 인재양성까지 총 21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산업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공동언론 발표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공동언론 발표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몽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이어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자은 LS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산업 협력을 통한 공동성장 파트너십’을 주제로 △핵심광물 △유통·소비재 △디지털 등 3대 협력 분야가 집중 논의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GS리테일은 K-라이프스타일 확산과 유통 협력 모델을,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금융과 AI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 방안을 각각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총 21건의 MOU와 계약도 체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몽골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동 탐사 및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몽골 유관기관과 핵심광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마트는 몽골 이마트 개점 1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남양유업은 현지 유통업체와 3년간 100억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MCS홀딩스와 디지털 금융 협력을, 메가존클라우드는 후레대학교와 AI·클라우드 기반 IT 인재 양성 협력을 추진한다.

구자은 LS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몽골 경제협력은 광물자원 개발과 유통·소비재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제는 기존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몽 공동성장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핵심광물과 유통·소비재, 디지털을 아우르는 한-몽 경제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한상의는 양국 협력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몽골의 산업 고도화와 한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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