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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국산 섬유 장비 들인다…"K섬유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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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8.06 1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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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기계와 MOU…2년간 100억원 규모 환편기 도입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영원무역이 국산 섬유장비를 들이며 국내 섬유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영원무역(111770)은 6일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사옥에서 국내 환편기 전문 제조업체인 삼에스기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우즈베키스탄, 인도, 케냐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국산 환편기 18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00억원에 달한다.

삼에스기계는 국내 대표 섬유기계 제조업체다. 이번에 영원무역이 들여오는 환편기는 원통형 설비에서 원사를 연속 편직하는 기계로 티셔츠, 스포츠웨어 등에 들어가는 니트 원단을 생산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섬유기계 산업과 의류 제조산업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섬유장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K섬유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영원무역으로서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안정적 설비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박재용 영원무역 섬유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설비 구매를 넘어 국내 섬유기계 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삼에스기계 대표는 “영원무역과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은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영원무역의 글로벌 생산기지에 최적의 편직설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섬유기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영원무역)
(사진=영원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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