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일라이일리(LLY)의 내년 차세대 비만 치료제 승인 신청 일정이 기존 계획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두 번의 임상시험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주가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현재 일라이릴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3%(3.87달러) 오른 1166.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주간 주사제인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에 대해 두 번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으며, 내년 1분기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라이릴리는 이르면 올해 레타트루티드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라이릴리는 “승인을 신청할 수 있기 전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제조 및 품질 관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의 별도 임상 3상 시험에서 레타트루티드는 비만과 두 가지 주요 합병증인 2형 당뇨병 및 확진된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상당한 체중 감량과 혈당 수치의 핵심 측정 지표 개선을 보였다.
한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복용한 비만 및 당뇨병 성인은 80주 차에 체중의 평균 최대 20.8%, 약 22.68kg을 감량했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서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중증 비만 및 확진된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들은 치료 80주 차에 체중의 평균 최대 22.6%, 즉 25.31kg을 감량했다.
이에 따라 일라이릴리가 자사 주사제 젭바운드(Zepbound)와 새롭게 출시된 알약 포운다요(Foundayo) 이후 비만 포트폴리오의 차세대 주자인 레타트루티드에 대한 5번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TD코웬은 레타트루티드가 오는 2030년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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