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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일부터 3일 양일간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 B씨의 장롱 안에 보관돼 있던 B씨 어머니의 유품인 진주목걸이와 금반지, 금팔찌 등 귀금속과 현금 6만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당근에 올라온 일일 가사도우미 모집글을 보고 B씨에게 접근했다. 이어 다음 날 B씨 집을 찾아 약 3시간 동안 청소를 마친 뒤 일당을 받았다.
이후 B씨가 청소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항의하자, A씨는 이튿날인 3일 B씨 집을 재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추가 청소를 진행했다.
B씨는 A씨가 다녀간 다음 날인 4일 장롱 속 귀금속 케이스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당초 B씨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A씨가 이미 귀금속을 금은방에 팔고 금반지 등 일부는 이미 녹여버려 이를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채업자의 빚 독촉 등 개인적인 채무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절도 금액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