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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로 58번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훈련은 국가총력전 차원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력·에너지·공항·항만·도로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 상황을 가정한 ‘1기관 1훈련’과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정부와 군,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시간 사이버 방어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장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로 을지 관계장관회의를 운영하고, 각 기관장이 실제훈련을 직접 주관해 전시 과제토의와 상황조치에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창설기구 편성 △정부와 군의 통합 상황대응 연습 △전시 전환절차 숙달을 위한 을지국무회의 등이 함께 실시된다.
오는 20일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이뤄진다. 정부는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통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정부와 군,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위기관리훈련”이라며 “모든 기관은 실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연습에 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역량을 한층 높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훈련기간 동안 관계기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국민행동요령을 직접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