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인도 IT 컨설팅 업체 인포시스(INFY)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인포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4.88% 하락한 12.5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포시스는 회계연도 2분기 AI 관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3%에서 1~2%로 낮추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20~22%로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1센트를 밑돌았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은 9억2,800만 달러로 약 16% 감소했다. A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가 현금흐름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매출과 신규 계약 수주에서는 성장세가 확인됐다.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계약 수주액은 52억 달러로 전 분기 36억 달러에서 크게 늘었으며, 이 가운데 62%는 신규 계약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AI 사업 성장과 수주 확대가 단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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