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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우버, 차량 호출 사업 호조에도 아쉬운 '성장성'에 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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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05 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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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우버(UBER)는 견조한 2분기 실적과 차량 호출 사업의 높은 성장세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보다 자율주행 사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기준 우버의 주가는 전일대비 5.31% 내린 68.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우버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81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0.63달러)과 시장 예상치(0.8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와 거의 일치했다.

총예약금액은 58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572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차량 호출 부문의 예약은 22% 증가하며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분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었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PS를 0.84~0.88달러로 제시했는데, 중간값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총예약금액 전망 역시 582억5,000만~602억5,000만 달러로, 중간값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보다 자율주행(AV) 사업과 관련한 보다 강력한 성장 청사진을 기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버는 자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자율주행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리비안(RIVN)과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주크스(Zoox) 등을 새로운 파트너로 확보하며 생태계를 확대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서비스는 규제가 매우 엄격해 도시별로 단계적으로 상용화해야 한다”며 “우버의 목표는 전 세계 자율주행 차량의 가장 중요한 상용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버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7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는 2026년 말까지 1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은 이러한 장기 비전보다 보다 구체적인 상용화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실적은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다시 확인시켜줬지만, 자율주행 사업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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