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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NS를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SNS에도 사람이 산다”며 “그 속에서 제가 이렇게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매우 많아요”라고 말했다. SNS에 공개된 글을 인용해 의견을 밝히는 방식에 대한 비판에는 반박했다. 게시글 작성자의 과거 이력까지 확인한 뒤 인용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죠”라고 답했다. 공개된 글에 대해 공개적으로 답하는 것까지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자신이 특정한 정보와 의견만 접하는 이른바 ‘알고리즘에 갇혀 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저 갇히지 않습니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보고”라며 “굳은살이 많이 박혀 있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소통을 앞으로도 더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정 운영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국정을 보여주는 것이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취지에 대해 “국민의 일인데 주인이죠. 주인한테 보여줘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는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생중계 과정에서 발언이나 진행상의 실수가 드러날 수 있지만 이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통령의 Y’ 역시 생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이나 사무실에서도 불시에 생방송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국정 운영 과정을 더 많이 공개하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특별감찰관의 활동 역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이 대통령은 공개를 통해 예방 효과를 거두고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불안과 관련한 질문에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인력과 감시체계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일상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하루 수면 시간은 약 6시간이라고 밝힌 이 대통령은 잠을 잘 자느냐는 질문에 “아무 데나 머리만 대면 그냥 잠듭니다”라고 답했다. 잠드는 데 1분도 걸리지 않고, 낮에 잠깐 졸고 나면 피로가 풀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취임 이후 가장 기뻤던 일로는 경제 상황 개선을 꼽았다. 무역 흑자가 확대되고 외환 관련 문제가 해소되는 등 수출과 무역수지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점을 들었다. 반면 가장 슬펐던 일은 산업재해와 대형 사고, 자살 등으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목숨이라고 하는 게 다 그 사람에게는 우주잖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마지막에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대사를 낭독했다. 이 대통령은 “살아야지요, 사셔야 합니다”라는 대사를 전하며, 극단적 선택을 함께하는 의미로 쓰이는 ‘동반자살’이라는 표현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