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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3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했다. 매 라운드 EPL 베스트 11을 추리는 크룩스는 올해 자신이 뽑은 ‘이주의 팀’에 세 차례 이상 포함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올해 7차례 ‘이주의 팀’에 뽑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는 유일하게 ‘올해의 팀’ 명단에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함께 올 시즌 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크룩스는 “토트넘의 스타는 해리 케인이지만 나는 손흥민을 골랐다”며 “손흥민은 전율을 일으킨다. 수비 공간으로 돌진하고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 덕분에 토트넘이 올 시즌 잠시나마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부상을 유발해 충격을 받았지만 빠르게 회복했다”며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손흥민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뛰어난 골 결정력도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은 올 한해 EPL에서 총 65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17골을 넣었다”며 “26%의 성공률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 이상의 슈팅을 시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캘버트 루인,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공격진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조던 헨더슨(리버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가, 수비수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파비뉴, 앤드루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타이런 밍스(애스턴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리버풀의 알리송에게 돌아갔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프로 공식전에서 총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31일로 예정됐던 토트넘과 풀럼의 2020~2021시즌 EPL 16라운드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통산 100호 골 도전을 2021년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이 신축년(辛丑年) 새해 처음 출전하게 될 경기는 2일 오후 9시 30분로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7라운드 경기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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