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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니어 최강자'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조기 확정..내년엔 정규투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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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10.01 00:15:00

KLPGA 챔피언스투어 8차전 역전 우승
시즌 2승으로 상금 5551만5000원 1위 확정
2년 연속 상금왕으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 획득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시니어 여왕’을 재확인했다.

최혜정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최혜정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다. (사진=KLPGA)
최혜정은 30일 전남 영광군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우승했다. 시즌 2승을 거둔 최혜정은 우승상금 1050만원을 획득해 시즌 총상금 5551만5000원으로 남은 1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다. 상금 2위 김선미는 2972만2250원에 머물러 있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역전하지 못한다. 최혜정과 김선미의 상금 격차는 2579만2750원에 이르고, 최종전 우승상금은 1050만원이다.

지난해에도 7583만6000원의 상금을 획득해 홍진주를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던 최혜정은 상금왕 2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경기 뒤 최혜정은 “우승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자가 돼 정말로 기쁘다”면서 “작년에 이어서 또 한 번 상금왕에 오르게 되어 뿌듯하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스스로도 대견스럽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에 따라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KL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혜정은 “2015시즌 이후 거의 10년 만에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골프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도 이제 마지막 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평소처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시즌 3승까지 달성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유빈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홍진주는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벨라45 챔피언스 투어 with 팜스프링스’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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