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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청력 난조에도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꼽아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골든아워를 만난 것 같다. 평생 자랑스러울 순간이었다”며 “함께해준 유애나와 모든 관객분들, 또 불철주야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스탭분들께 오래오래 이 감사한 마음을 갚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1월 열린 투어콘서트 ‘러브, 포엠’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한 단독 공연이다. 이를 통해 아이유는 국내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 양일간 무려 8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를 이어가던 중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있었다”고 청력에 이상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목 상태는 너무 잘 따라줬는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좋아져서 어제 밤과 오늘 리허설을 하면서 하루를 지옥처럼 보냈다”며 “콘서트를 앞두고 내 귀만 멀쩡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첫 곡을 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공연(17일)부터 예상치 못한 습한 날씨와 더위 탓에 많은 땀을 흘린 아이유는 무대를 이어가던 도중, 탈수 증상으로 인해 많이 호전되었던 개방성 이관증(이관개방증)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이러한 사실이 무색할 만큼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역시 아이유’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완성했다.
아이유는 ‘[IU]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Coming Soon 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도 귀의 문제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귀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귀를 막고 노래하는 연습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아이유는 지난 3월 발매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도 “귀가 요즘에 약간 안 좋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경미하게 (두 귀가) 다르다”며 귀마개를 끼고 노래 연습 하는 모습을 드러내 걱정을 샀다.
아이유가 앓고 있는 질환의 병명은 ‘개방성 이관증’이다. 일명 이관 개방증으로도 불리는 개방성 이관증은 귀가 먹먹하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막 뒤인 중이 공간과 코를 이어주는 관인 이관이 상황에 맞게 열고 닫히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계속 열려 있으면서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