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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적은 뒤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여자친구 우나리 씨와 함께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 등 메달 두 개를 들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안현수는 전날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러시아로선 첫 쇼트트랙 금메달 획득이었다.
특히 안현수가 따낸 1000m 금메달은 ‘운석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러시아는 2013년 2월15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파편을 금메달에 포함시켰다. 운석이 폭발한 지 꼭 1년째 되는 오는 15일 우승자에게 주어졌다. 이 메달은 단 7개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