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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고인은 인근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가 전해지자,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은 즉각 ‘난리’가 났다.
조민기의 사망에 대한 여론은,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망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생전에 지은 죄에 대한 분노와 비판의 목소리에 맞춰졌다.
죽음으로써 생을 마감하기보다 죗값을 받고 반성하며 사죄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 일부는 미망인과 딸, 아들 등 유가족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과 조롱을 쏟아내기도 했고, 빈소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했다는 소식에 조차 무분별하고 원색적인 악플이 쏟아졌다.
또한 故조민기가 생전 지인과의 통화에서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기적인 마음”이라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이었던 딸에 대해서도 악플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고인의 생전 혐의에 대한 분노가 연좌제처럼 고스란히 그 가족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는 현상은 또 다른 우려를 낳는다. 고인의 유가족은 남편, 어버지에 대한 실망에 이은 대중의 지탄, 그리고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 이후의 고통까지 감수해야 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고인이 생전에 저지른 죄와 유가족이 떠안은 충격 사이에서 성숙한 시민 의식이 발휘될 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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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는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충북경찰서에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조민기는 “명백한 루머”라는 입장이었으나 이어진 폭로들로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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