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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활동 중단'과 5人의 두 가지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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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0.04.05 11:40:17

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은 일본 vs 유노윤호·최강창민 국내에서 개별 활동

▲ 그룹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룹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산 동방신기 다섯 멤버가 개별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개별 활동 방식은 서로 달라 눈길을 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소송중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세 멤버(이하 동방 3인)가 일본에서의 개별 활동에 주력하는 반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선(先) 국내 활동'으로 개별 활동의 방향을 잡은 것.

동방 3인은 올 상반기 개별 활동 근거지로 일본을 택했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국내에서 개별 활동을 시작했지만 올 5월에는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솔로 활동에 나선다. 오는 5월26일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 음반을 출시해 가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일본에서의 연기 활동을 첫 솔로 프로젝트로 잡았다. 영웅재중은 이달 15일 후지TV에서 방송예정인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에 일본 인기배우 우에노 주리와 함께 출연한다. '솔직해질 수 없어서'라는 영웅재중의 스크린 데뷔작인 '천국의 배달부'를 쓴 기타가와 에리코의 작품. 기타가와 에리코는 '롱 베케이션', '뷰티풀 라이프','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들' 등 히트작을 쓴 유명 인사다.

믹키유천도 오는 6월께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믹키유천은 일본 모바일 방송 BeeTV에서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러빙 유'(가제)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믹키유천은 극 중 한국의 재벌남 역을 맡았으며 상대배우로는 '메이지의 집사', '엽기걸인 스나코' 등에 출연한 일본 여배우 오오마사 아야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 3인 최측근에 따르면 세 멤버의 일본 활동은 그룹 동방신기 전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돕는다. 에이벡스도 지난 3일 "동방신기의 일본 내 그룹활동은 중단하지만 다섯 명의 개별 활동에 관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도울 뜻을 전한 바 있다.
▲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동방 3인이 이같이 일본 활동에 먼저 주력하는 것은 SM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동방 3인이 S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인정했지만, 아직 SM과 소송이 진행 중이라 국내 활동이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동방 3인 최측근은 또 세 멤버가 함께한 음반 발표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SM 잔류'를 택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당분간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강창민은 현재 제주도에서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하며 연기자로 안방극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과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에 출연한 유노윤호는 드라마 시나리오 검토와 음악 작업 등을 병행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두 사람의 일본에서의 솔로 활동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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