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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33점' 한국 男배구, 체코에 풀세트 승리...챌린저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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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7.31 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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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한국과 체코의 경기. 5세트 한국 임동혁이 공격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2위)이 난적 체코(24위)를 극적으로 꺾고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3위를 차지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16 24-26 23-25 22-20)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튀르키예에게 0-3으로 패해 이번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3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진출권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8개 팀 중 3위를 차지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1세트 초반부터 과감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면서 앞서나간 한국은 24-19에서 최민호(현대캐피탈)의 속공으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2세트도 한국의 흐름이었다. 한국은 임성진(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공) 등의 강서브를 활용해 체코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2세트마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25-16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3, 4세트를 내주면서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24-26으로 패했다. 리시브와 수비를 책임지던 황경민(삼성화재)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것도 뼈아팠다.

대표팀은 4세트도 접전 끝에 내줘 마지막 5세트로 끌려갔다. 22-23에서 곽승석(대한항공)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난데 이어 23-24에서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피말리는 듀스 접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19-20에서 임성진의 터치 아웃으로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임동혁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동혁은 양 팀 최다인 33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임성진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한국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컵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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