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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센터 진성태(23·198cm)와 신인 레프트 허수봉(18·197cm)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은 약점이었던 이단공격을 해결해줄 레프트 자원을 확보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고민이었던 센터진의 높이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적하는 진성태는 문흥중-광주전자공고-경희대 출신으로 유스, 청소년, 유니버시아드 등 다수의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8cm의 키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속공과 블로킹에 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도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공격성공률 58.25%, 블로킹 세트당 0.43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월드리그에도 출전하는 등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없다.
대한항공에서 현대캐피탈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허수봉은 이번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고졸 선수로는 유일하게 지명받은 선수다. 19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과 함께 탄탄한 수비 실력도 갖추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허수봉은 고교(경북사대부고) 시절 각종 대회 공격상을 휩쓸었고 2016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허수봉은 신체 조건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서 팀에서 내주기 아까운 선수”라며 “현재 팀 사정을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센터 포지션의 선수층을 두텁게 보강하여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한 것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격수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허수봉이 V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