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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넉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초 1사까지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가운데 구원투수 최원준이 3연속 사사구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줘 김민우에게 1실점이 기록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인 김민우는 지난 미국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국가대표로서 선발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김민우는 140km대 중후반의 빠른공과 주무기 포크볼로 이스라엘 타자들을 압도했다. 제구도 나쁘지 않았다. 이스라엘 타자들은 김민우의 위력적인 공에 배트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는 1회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은데 이어 2회초도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이 1회말 1점, 2회말 2점을 뽑은 가운데 김민우는 3회말에도 땅볼 2개와 직선타 1개로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하지만 한 타순이 돌면서 조금씩 공략당하기 시작했다. 4회말 2사 후 3번 라이언 라반웨이와 4번 블레이크 게일런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5번 닉 리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선두타자 타이 켈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미치 글레이서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민우의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 곧바로 구원투수 최원준(두산)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원준은 첫 타자 잭 펜프레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스콧 버챔과 이언 킨슬러를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대니 발렌시아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밀어내기로 1점을 실점했다. 점수는 책임주자를 내보낸 김민우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조상우(키움)가 투입됐다. 조상우는 라반웨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투수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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